오늘은 삼성,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와 계약을 맺고 정원을 선발하는
주요 대학의 계약학과 추가합격율에 대한 기사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종로학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학년도 주요 대기업 계약학과의 정시모집 최종 추가 합격 마감 후
등록 현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삼성전자 계약학과
- 연세대 반도체공학과는 25명 모집에 42명이 추가 합격하였고,
- 고려대 차세대통신학과는 10명 모집에 11명이 추가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총 35명 모집에 53명이 추가합격하였으니 등록 포기율이 151.4%가 됩니다.
★ SK하이닉스 계약학과
-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10명 모집에 2.1배에 해당하는 21명이 등록을 포기하였고,
-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10명 모집 중 5명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총 20명 모집에 26명을 등록 포기하였으니, 등록 포기율은 130%입니다.
★ 현대자동차 계약학과
- 고려대 스마트모빌리티학부는 20명 모집에서 26명이 추가 합격하였습니다.
역시 모집 정원보다도 훨씬 많은 130%가 등록을 포기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 LG디스플레이 계약학과
- 연세대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는 모집 7명 중 3명이 등록을 포기하였습니다.
등록 포기율은 42.9%로 가장 낮게 나타났네요.
계약학과는 졸업 후에 대기업 취업이 보장되고 장학금 등 각종 지원을 받지만,
아마도 의대 증원으로 인한 상당수 합격자들이 의약학 계열로 이탈한 영향으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지난해에도 계약학과의 등록 포기율이 139%이였던 것을 감안하면,
등록 포기가 올해 획기적으로 높았진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계약학과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상당수가 '보험'의 성격으로
계약학과에 지원하는 성향이 많고 주로 최상위권인 학생들이다보니
매년 의약학과 계열과 중복하여 합격하는 학생들이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렇게 진로가 보장되고 여러 혜택이 많은
대기업 계약학과의 정시 합격선을 잘 관측하고 분석하여
전략적으로 임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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