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교육 관련

(2025. 2. 20.현재) 전국 학교 AI교과서 신청률 32% 정도.(+이용료 합의 마무리 단계)

교육의 모든 것 2025. 2. 20. 23:00

 

오늘 각 언론사에서 기사가 뜬 것을 보니 

몇몇 국회위원실에서 전국 학교별 AI교과서(AIDT)의 신청률이 

평균 32%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것도 대구 지역이 100% 신청했기 때문에 평균이 오른 것이고

전국적인 분포를 보니 지역별로 큰 편차가 있습니다.

 

20일 현재 교육부에서 발표한 

전국 초,중고,고의 AIDT 신청률은 아래와 같습니다.

 

▲대구 100%(98%라는 언론도 있습니다.) 

(참고로, 대구교육청의 경우 교육감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어 AIDT 전면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강원 49% ▲충북 45% ▲경북 45% ▲경기 44% ▲제주 41%

▲부산 35% ▲충남 25% ▲서울 24% ▲전북 21% ▲인천 20%

▲대전 20% ▲울산 15% ▲광주 12% ▲경남 10% ▲전남 9% ▲세종 8%

순서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저번 포스팅에서도 언급하였듯이

AIDT는 일부 학년의 영어, 수학, 정보 교과에 도입되는데

학교에서 한 과목만 도입하여도 

'신청 학교'로 분류된 수치라고 합니다.

 

 

또한, 교육부와 발행사의 교과서 가격 협의도 

대부분 마무리 되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용료(구독료)가 높으면 예산 낭비의 

우려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발표된 내용을 보니 

총 76종 중 74종의 발행사와 이용료를 합의하였고

가격 평균은 4만 946원으로 책정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에 클라우드 이용료까지 더해지는데 

대략 1년에 과목 1개, 1인당 1만원 정도의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올해 2학기까지 각 학교에서는 상시 도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채택율이 40% 정도로 예상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올해 전국 학교의 AIDT 신청률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대구교육청의 과감한 선택이 돋보이는 부분이고, 그런 정책이 대구 지역의 교육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도 향후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물론 AIDT를 도입하는 것이 당장 엄청난 효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닐지라도 

뭔가 이런 선진적인 정책을 도입함에 있어서의 선례를 생각했을 때, 

과감한 도입으로 미리 시행착오를 겪어보면 하루라도 빨리 더 나은 방법을 찾을 수 있고

그런 것들이 오히려 교육 현장의 결속을 이끌어 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번 포스팅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인공지능의 열풍, 디지털 대전환 등의 현상이 교육에 스며드는 것은 

피한다고 해서 피해지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미래 사회를 살아가야 할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폭넓은 경험을 하게 해줄 수 있는

인공지능 교과서와 같은 도구가 이번 기회에 안정적으로 안착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